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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이티이엔지 자회사, 2차전지 분리막 코팅첨가제 개발 성공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9 09:36

수정 2023.03.29 09:36

에코케미칼 CI
에코케미칼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에스에이티이엔지의 자회사 에코케미칼이 2차전지 분리막의 내열성을 향상시키는 분리막 코팅첨가재를 개발 완료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케미칼은 고유전율을 가지는 시아노에틸기를 포함하는 분리막 코팅첨가제를 개발 완료하고 소량의 사용으로도 분산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입증했다.

에코케미칼 측은 "분리막과 전극간의 결착성이 향상돼 안정적인 세라믹 코팅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고객사의 수요에 따른 분자량, 치환율 조절이 가능한 제품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차전지의 단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분리막은 절연성을 가지는 소재로 제조되며, 현재 폴리에틸렌(PE)을 이용한 다공성 고분자 멤브레인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PE 단독 소재의 분리망의 경우 낮은 내열성으로 인해 분리마의 멜트다운(원자로의 노심부가 녹아버리는 일)이 일어나 분리막으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분리막의 내열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2차전지의 안전성에 있어 가장 큰 과제였다.


회사 관계자는 "분리막의 내열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는 고 내열성을 가지는 무기질을 분리막층에 코팅하는 방법이 있다"며 "무기물의 코팅을 경합하는 코팅제는 분산성과 결착력이 떨어지기 떄문에 코팅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고전유물질을 가지는 첨가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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