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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 회사가 웹드라마 직접 제작한 사연은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9 09:40

수정 2023.03.29 09:40

밥솥 회사가 웹드라마 직접 제작한 사연은

[파이낸셜뉴스] 주방가전 브랜드 쿠첸이 웹드라마 '먹어BAR'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29일 쿠첸에 따르면 이번 웹드라마는 식당 먹어BAR를 운영하는 청춘들의 일상을 시트콤 형식으로 그려냈다.

번화가 끝에 위치한 먹어BAR 주인으로 솔직한 매력을 갖춘 준(진주형 분)과 친구 하쿠(박충환 분), 준의 여자친구 현애(여주영 분) 등이 출연해 평범한 30대 남녀의 삶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쿠첸 측은 "웹드라마를 많이 보는 MZ세대를 포함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짧은 콘텐츠로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자사 제품 알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당을 배경으로 한 만큼 웹드라마에는 주요 인물들이 '쿠첸 트리플'과 '121 밥솥', '화이트 3구 인덕션 더 블랑' 등 자사 가전제품이 대거 등장한다. 총 5부작으로 제작한 먹어BAR는 현재 2화까지 공개했다.
쿠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월요일 공개한다.

쿠첸 관계자는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하이퍼 리얼리즘 웹드라마로 소비자에 신선함을 주면서 더욱 친근한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재미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는 콘텐츠로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첸은 최근 브랜드 캐릭터 '진지(ZIN-Z)'와 '미(米)토피아' 세계관을 공개했다.
쿠첸은 캐릭터와 세계관, 웹드라마 등을 통한 스토리 마케팅으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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