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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수소·배터리, 신사업 적극 추진"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9 10:47

수정 2023.03.29 10:49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사진 가운데)가 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47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사진 가운데)가 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47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수소, 배터리사업 등 미래 신성장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47기 주주총회에서 "고부가제품 개발 강화 등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포트폴리오 재편 등 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기존 석유화학사업의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 사업 생태계 조성, 배터리소재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또 "최근 인수가 마무리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통해 전지소재 사업의 역량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 부회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신임 사내이사로 강종원 재무혁신본부장(CFO)이, 신규 사외이사로는 법무법인 평안의 차경환 변호사가 선임됐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3500원, 배당금 총액 1190억원을 승인했다. 롯데케미칼은 주주가치 제고 및 이익 강화 정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올해도 경영환경은 여전히 어렵다"면서도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영의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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