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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교수 55명 배치...반도체·AI 등 신산업 분야 '눈길'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9 15:38

수정 2023.03.29 15:38

다음달 하반기 채용 절차 시작
왼쪽부터 올해 한국폴리텍대학 신규 채용된 박기수, 권옥환, 이상권 교수
왼쪽부터 올해 한국폴리텍대학 신규 채용된 박기수, 권옥환, 이상권 교수


[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학은 최근 채용한 교수 55명을 전국 캠퍼스에 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임용된 교수들의 평균연령은 44세다.

인공지능·디지털(9명), 반도체(4명), 바이오(2명) 등 신산업 분야에도 인력이 충원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대구캠퍼스 이차전지시스템과와 그린반도체시스템과 교수진이 눈길을 끈다.

박기수(38) 이차전지시스템과 교수는 LG에너지솔루션 책임연구원으로서 리튬-황 배터리 연구개발과 파우치형 배터리 공정개발 등을 담당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태양광 무인기에 박 교수가 만든 배터리가 사용됐다.


그린반도체시스템과에 합류한 권옥환(43) 교수와 이상권(42) 교수는 각각 반도체 설계, 반도체 공정 분야 전문가다. 권 교수는 서울반도체, LX세미콘, LG전자 등에서 18년 동안 경력을 쌓았다. 국내외 특허 20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 교수는 희성전자와 포항공대(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영진전문대에서도 강의한 바 있다.


폴리텍은 다음달 하반기 교원 채용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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