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총장님 MBTI 궁금해요"…김동진 광주대 총장, 신입생과 토크콘서트

뉴스1

입력 2023.03.29 16:33

수정 2023.03.29 16:33

김동진 광주대 총장이 신입생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꿈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일제히 날리는 학생들의 모습.(광주대 제공)2023.3.29./뉴스1
김동진 광주대 총장이 신입생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꿈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일제히 날리는 학생들의 모습.(광주대 제공)2023.3.29./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총장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요, 이상형과 MBTI도 궁금합니다."

광주대학교가 2023학년도 새내기 대학생들과의 소통과 인성 함양을 위해 마련한 토크콘서트에서 김동진 총장을 향한 재기발랄한 질문이 쏟아졌다.

29일 광주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호심관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대 신입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교양 교과목 '인생을 바꾸는 시간(인바시)' 4주차 '총장과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광주대는 대학혁신사업 일환으로 기획처·대학혁신지원사업단·교양교육원·교육혁신연구원·학부(과) 협업 하에 4개 단대 39개 학과 새내기 1200명을 대상으로 '인생을 바꾸는 시간' 교과목을 매주 수요일 3시간씩 15차례 진행하고 있다.

이날 김 총장은 '실패가 용인되는 캠퍼스'를 주제로 공부와 연애·일 분야에서 겪은 자신의 실패 경험담을 소개하며 실패에 두려움을 갖지 말고 혁신과 도전, 전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 "광주대라는 든든한 울타리를 믿고 끊임없이 주어질 프로젝트 도전을 통해 실패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서로 위로하고 용기를 얻는 대규모 대학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신입생들의 다채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김 총장의 버킷리스트 3개를 알려달라는 한승민 학생의 질문에 김 총장은 '지구 반대편 누군가와 의형제 맺기, 4개 국어 구사, 드럼 연주'라고 대답했다.

젊은 총장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는 "위험 수위를 넘지 않는 선에서 혁신적 사고를 많이 치겠다"고 답했다. 새내기들에 해주고픈 조언으로 "대학시절 안주했던 시간이 가장 아까웠다. 학업과 연애, 동아리활동과 대외활동의 네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사냥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질의응답을 통해 가장 인상 깊은 질문을 던진 3명의 학생에게는 '총장과의 식사권'을 선물했다.

김 총장은 "재학생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도록 열심히 뛰는 젊은 총장이 되겠다.
졸업과 동시에 꿈을 이루도록 끊임 없이 과제를 던지고 역량을 키우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