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제주항공, 올해 사상 최대실적 기대-대신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30 08:09

수정 2023.03.30 08:09

제주항공, 올해 사상 최대실적 기대-대신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30일 제주항공에 대해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1862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제주항공 2023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대비 374.9% 오른 3855억원, 영업이익 62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시장 컨센서스(520억원)을 약 20%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전 중국 노선의 운수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LCC로 3월 중국노선 공급 재개로 1, 2월에 비해 수송객수는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2023년 1~2월 제주항공 국제선 여객수송객은 각각 55만3500명, 55만3000명을 기록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 28일까지 제주항공 수송객은 50만9300명을 기록 중이나 일평균 2만명 이상의 수송능력을 감안하면 3월 수송객은 57만4300명으로 추정된다”며 “2022년 4분기 제주항공 수송객은 107만명, 탑승률(L/F)은 약 86%를 기록했는데 2023년 1분기 수송객은 전분기대비 57.1% 오른 168만명, L/F는 90%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노선 운항 재개로 기재 효율성 증가와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양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코로나 이전 국적 LCC 중 가장 많은 중국 노선을 보유한 항공사로 중국 리오프닝의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며 “3월26일부터 중국 4개노선 주16회 운항으로 확대 운항을 개시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