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4월1일 개막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통역 봉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이 전 대표와 천 위원장은 순천시 덕암동 소재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정원박람회 통역 봉사자 명단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다.
천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순천만정원박람회 통역봉사 대기명단에 천하람, 이준석 올려두고 왔습니다. 곧 정원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전 대표와 천 위원장은 정원박람회를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어·중국어 통역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다음달부터 순천과 경남 진주에 머물며 취약계층 학생에게 교육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순천시 자원봉사센터 측은 자원봉사자 공모 접수(지난해 9~11월)가 마감됐고, 형평성 시비가 나올 수 있어 원칙적으로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자원봉사자 자격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고, 자원봉사자를 상대로 박람회 전반의 교육과 리허설까지 마친 상태라는 것이다.
최정원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장은 "좋은 취지에서 봉사를 희망하는 것은 알겠으나 현재도 봉사자 대기자가 200~300명가량 된다"며 "정상적인 절차를 밟은 분들로 하여금 시비가 오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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