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시민대책회의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등은 30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사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경찰 특수본 수사는 꼬리자르기로 끝났고 국회 국정조사도 출석 기관들의 위증과 자료 제출 거부로 반쪽으로 마무리됐다"며 "더욱이 정부는 참사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다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는 커녕 면담 요청에 묵묵부답이다"고 했다.
또 "오히려 검찰과 경찰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참사 관련 신고 기록 11건을 사후 수정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기 위해서는 참사 전반에 걸친 사실관계와 책임 소재를 '독립적 조사기구'의 발족을 통해 밝혀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뿐만아니라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과 추모사업, 회복을 위한 간병과 심리 지원 등 피해자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조사기구 발족을 포함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광주·전남 지역민들도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시민대책위 등은 지난 27일부터 진실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고있다. 현재까지 청주와 전주·정읍, 광주를 방문했다. 창원과 부산 등을 전국 10여곳을 더 방문한 뒤 다음달 5일 서울로 돌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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