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테크

서울에서 강남구 전셋값 하락폭 가장 크다…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30 17:27

수정 2023.03.30 17:27


2023년 3월 서울 아파트 평당 전셋값. 경제만랩 제공
2023년 3월 서울 아파트 평당 전셋값. 경제만랩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 들어 서울에서 강남구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3.3㎡당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2285만5000원으로 지난 1월 대비 112만7000원(-4.7%) 하락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3.3㎡당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곳은 강남구다. 강남구는 지난 1월 3.3㎡당 평균전세가격이 3700만7000원이었지만, 3월들어 3411만3000원으로 289만4000원(-7.8%) 하락했다.

이어 동작구(-7.3%), 강북구(-6.7%), 송파구(-5.0%), 성동구(-4.8%), 서초구(-4.7%) 등의 순으로 떨어졌다.


강남구 아파트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고금리 기조로 전세 수요가 줄어들고, 입주 물량까지 쏟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입주한 개포자이프레지던스(3375가구)에 이어 오는 6월 대치푸르지오써밋(489가구), 11월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부동산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며 “신축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강남구의 경우 지금과 같은 전셋값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