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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아, 건강검진 받으러 와"..학교밖 청소년 무료 검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31 10:27

수정 2023.03.31 10:27

[양온하 제작] 일러스트
[양온하 제작] 일러스트

[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오는 6월까지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를 위해 2016년부터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은 3년에 한 번씩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접 전화로 건강검진을 안내하고 카카오톡 알림톡으로도 관련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검정고시가 열리는 4월8일에는 전국 시험장 앞에서 꿈드림센터 선생님들이 건강검진 신청을 받고 안내한다.



5월에는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인스타그램 홍보 계정을 통해 학교 검진항목 및 비용, 신청방법, 검진기관 등을 안내하는 온라인 홍보도 실시한다.

또 같은달 건강검진을 받고 인증하면 5000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제공한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꿈드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거주 지역의 꿈드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건강검진을 통해 이상이 발견돼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청소년은 거주 지역 시·군·구청에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신청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9세 이상 24세 이하 위기청소년에게 국가가 치료·수술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지역 꿈드림센터에 신청하면 학교 밖 청소년 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해 중앙보훈병원 등 전국 6개 보훈병원에서 소득 조건 없이 치과, 내과, 산부인과, 안과, 피부과 등의 치료를 지원한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기는 평생 건강의 디딤돌이 되는 중요한 시기로,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검진이 꼭 필요하다"며 "대상이 되는 모든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검진을 받아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