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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건설업계 협조" 요청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31 16:51

수정 2023.03.31 16:51

31일 서울 건설협회에서 국토교통부 대한건설협회 주관으로 가덕도신공항 추진계획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31일 서울 건설협회에서 국토교통부 대한건설협회 주관으로 가덕도신공항 추진계획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을 위해 건설업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국토부는 3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가덕도신공항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지홍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일본은 하네다 D 활주로 공사를 3년 5개월 만에 완료했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공법으로 공사를 성공시킨 사례가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을 육상과 해상에 걸쳐 매립식 공법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2029년 12월 개항이 목표다.

국토부는 8월 중 기본계획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울릉공항 공사 규모의 10배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덕도신공항 해상 매립 때 추가로 모래는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근의 모래를 채취해 매립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법이지만 국수봉이 (공사 현장과) 바로 붙어있어서 국수봉을 절취해 매립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공기도 짧아진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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