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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지난해 매출 121조4781억·순이익 6조7330억원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31 20:13

수정 2023.03.31 20:13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 화웨이 제공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 화웨이 제공

화웨이가 지난해 연간 매출 6423억위안(약 121조4781억원), 순이익 356억위안(약 6조7330억원)을 달성했다.

화웨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작년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화웨이의 지난해 R&D 지출액은 회사의 연간 매출의 25.1%를 차지하는 1615억 위안(약 30조5444억원)이며 지난 10년 간 전체 R&D 지출액은 9773억위안(약 184조8367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연례 보고 간담회에 참석한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외부 환경과 비시장적 요인은 화웨이의 운영에 지속적인 타격을 입혔다”며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화웨이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나아가 경쟁에서 살아남고 미래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등 결실을 맺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사브리나 멍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2년 다양한 외부 압박에도 화웨이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실적은 예상과 일치했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화웨이는 확신을 갖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화웨이의 통신, 엔터프라이즈, 컨슈머 비즈니스 매출은 각각 2840억위안(약 53조7129억원), 1332억위안(약 25조1921억원), 2145억위안(약 40조5683억원)이었다.

화웨이는 생태계 파트너와의 동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개방과 협력이 공동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화웨이는 훙멍OS, 쿤펑, 어센드 및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플랫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방하며 개발자 경험을 개선하고 모든 분야에서 생태계 파트너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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