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발언·신체 접촉 시도해 경찰 나서
[서울=뉴시스]권서영 인턴 기자 =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남성 노인에게 성추행 및 성희롱을 당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편의점 여자 아르바이트생 성추행·성희롱당해서 경찰 불렀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편의점에 들어온 한 남성의 사진과 함께 "(문제의 남성이) "XX 축축하게 빨아줄게"라며 2만원을 주더라", "경찰차가 와서 CC(폐쇄회로)TV 따고 갔다"고 썼다.
A씨가 첨부한 영상에는 수염이 있는 노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휴대전화를 내밀며 A씨의 전화번호를 요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A씨는 "제가 왜 (드려야 하냐)", "왜 그러시냐"며 소리치고 자리를 피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공분을 터뜨렸다. "한참 어려 보이는 아르바이트생에게 뭐 하는 짓이냐", "진짜 기분 나빴을 것 같다. 가해자가 꼭 처벌 받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보복하러 오는 건 아닌지 무섭다. 조심하시라", "저런 사람들은 한 번에서 그치지 않는다. 무조건 아르바이트 그만두는 게 정답"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192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