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부산중기청, 지역 中企 '아마존' 진출 돕는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4 19:10

수정 2023.04.04 19:10

선착순 300명에 비대면교육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쇼핑몰 '아마존'을 통해 미국 및 유럽 지역에 진출할 기회가 주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마존을 활용한 미국·유럽시장 진출방안'을 주제로 4월 한달간 비대면 교육을 총 2차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육은 부산 등 9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협력해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지역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통상역량 강화를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른 주제를 정해 제공하는 교육이다. 4월에는 '아마존을 활용한 미국 및 유럽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수요가 높은 미국시장과 유럽시장으로 나눠 진행한다.

오는 12일에는 1회차로 아마존 미국 기본적 입점 절차와 FBA(Fullfillment by Amazon) 최적화 전략 수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한다.
FBA는 셀러가 아닌 아마존에서 주문에서 배송 그리고 반품까지 처리하는 고객서비스 방식을 말한다.

이어 26일 2회차에는 아마존 유럽 입점과 아마존셀러 성공사례, 효과적 광고포인트 등을 설명하고 아울러 인천세관을 통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 준비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마케팅 활동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임직원이면 부산중기청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부산중기청 김일호 청장은 "부산지역 온라인 수출은 전체 수출의 0.3%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최근 3년간 60% 이상 급격하게 성장했다"면서 "이번 웨비나를 통해 온라인 수출 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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