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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시스, 환경사업 본격화...환경전문 상림이엔지 인수 완료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5 08:58

수정 2023.04.05 08:58

R&D 협력,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 사업 시너지 창출 기대
비츠로시스, 환경사업 본격화...환경전문 상림이엔지 인수 완료


[파이낸셜뉴스] 비츠로시스가 환경 전문기업 인수를 마무리해 관련 사업을 본격화 한다.

5일 비츠로시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3일 환경 전문기업 상림이엔지의 양수금액 잔금을 모두 지급해 인수를 마무리했다.

비츠로시스는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환경부문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한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의 환경플랜트 부문 성과와 상림이엔지의 전문 기술을 통해 R&D 협력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국내외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 사업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비츠로시스가 인수한 상림이엔지는 상수도통합시스템, 상수관망 유지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상림이엔지는 향후 환경사업의 일환인 사회복지 및 도시개발 등 스마트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상림이엔지는 제품개발을 완료한 원격검침장치을 통해 아날로그에서 벗어나 디지털 수도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을 주도해갈 예정이다. 원격검침장치은 각 수용가의 디지털 수도, 전기 가스 미터기와 데이터 통신해 측정된 사용량을 검침하고 시간대별 데이터 저장, IoT 무선통신(NB-IoT, LoRa, LTE-M 등)으로 검침 데이터를 전송하는 단말장치다.

상림이엔지는 해당 제품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 및 상하수도사업소를 대상으로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원격검침장치, 시스템 등을 통해 급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 누수 탐사, 정비 등 효율적인 상수도 관망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제품은 타사 제품에 비해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방식을 겸용으로 지원하는 차별성도 갖추고 있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과거 자사의 주요 사업 중 하나였던 환경부문 역량이 보다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환경부문을 비롯해 교통 관제, ITS, BIS, BMS 등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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