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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더블유바이텍, 포스텍에 리파인사 ‘질량광도계’ 공급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5 10:41

수정 2023.04.05 10:41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리파인(REFEYN)사 TwoMP 장비 / 사진=지더블유바이텍 제공
리파인(REFEYN)사 TwoMP 장비 / 사진=지더블유바이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더블유바이텍이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에 영국 리파인(Refeyn)사에서 들여온 질량 광도계(Mass Photometry)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5일 지더불유바이텍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된 TwoMP 장비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이지오 소장(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이 진행하고 있는 세포막 단백질 연구 및 단백질 구조 분석을 확인하는 연구에 활용된다.

TwoMP는 최첨단 질량 광도계로 전처리 과정 없이 단시간 내 시료를 측정할 수 있다. 주로 항체 항원간 결합 반응 확인에 사용하고 있으며, 연구 과정에서 짚어내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확인하는 등 연구 방향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포항시에서 설립, 포스텍에서 운영 중인 바이오 신약개발 핵심 연구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107㎡ 규모로 고해상도 극저온전자현미경을 비롯해 구조기반 신약개발 전용 장비 등 72종 157점의 핵심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지오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소장은 “TwoMP는 국내 처음 세팅되는 최첨단 장비로, 소모품이 고가인 여타 장비에 비해 합리적 가격과 높은 감도, 빠른 속도감, 향상된 해상도 및 통계 등이 장점”이라며 “초저온 전자 현미경(Cryo-EM)을 보유한 단백질 구조분석 연구자라면 누구나 탐내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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