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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바로 받아보는 신선한 꽃..컬리, 화훼상품 종류 더 늘린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5 11:59

수정 2023.04.05 16:23

꼬띠에 '스프링 선샤인' 꽃다발.
꼬띠에 '스프링 선샤인' 꽃다발.
[파이낸셜뉴스] 리테일테크 기업 컬리가 식목일을 맞아 꽃다발과 화분 등 다양한 화훼 상품을 확대 출시한다. 신선 식품을 최상의 상태로 배송하는 샛별배송을 화훼 배송에도 적용한 결과 소비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5일 컬리에 따르면 화훼 상품 샛별배송 시작 당시 8종이었던 제품군은 현재 '농부의 꽃', '꼬티에', '포켓플라워' 등 자체 브랜드를 포함해 총 80여 종으로 늘었다. 2020년 2월 화훼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새벽 배송 최초로 화훼 상품을 출시한 마켓컬리가 그동안 꾸준히 상품을 확장해 온 결과다.

농부의 꽃은 최근 '측백', '셀렘', '몬스테라' 등 식물의 줄기를 화병에 바로 꽂을 수 있는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집 안에서도 쉽고 편하게 싱그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매년 봄에 출시하는 '튤립'과 '프리지아'도 인기다. 튤립은 '애플망고', '핑크 샤베트' 등 다양한 품종을 소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맞춤 박스로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꽃다발 브랜드 꼬티에는 '스프링 선샤인', '핑크 파우더' 등의 신상품을 선보였다. 밝고 산뜻한 색감과 다채로운 종류의 꽃으로 구성했다. 일상 속에서 가볍게 즐기는 꽃 상품을 선보이는 포켓플라워는 '퍼플 튤립 테이블 플라워'와 '투톤 코랄 장미 테이블 플라워' 등을 1만원대에 판매한다.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한 화분 상품군도 대거 입고했다.
경성 꽃집의 공기 정화 듀오인 스킨답서스와 홍콩야자, 극락조와 몬스테라로 구성된 그린 듀오, 스노우사파이어와 테이블 야자를 한데 묶은 이지 듀오 등이 인기다. 트리플래닛의 '아라우카리아', 메이크정글의 '수경 화분'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봄과 식목일을 맞아 식물과 꽃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콜드 체인 배송으로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화훼 농가와 협력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할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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