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자문사에 컬리어스코리아
2020년 9월 인수 후 2년 여만..임대률 100% 안정적
2020년 9월 인수 후 2년 여만..임대률 100% 안정적
![[fn마켓워치] '분당 서현빌딩' 매각 본격화](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3/14/202303140536595909_l.jpg)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서현빌딩이 매각에 속도를 낸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이 부대비용을 포함, 800억원대에 케이리츠투자운용으로부터 2020년 9월에 인수한 후 2년 여만이다.
서현빌딩은 수인분당선 서현역 초역세권 오피스 및 리테일인 만큼 BBD(분당권역) 오피스상권의 주축 부동산이란 평가다. 우량한 임차인들과 임대차계약으로 임대률 100%를 유지하는 것도 투자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평가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스타스자산운용은 베스타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66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서현빌딩 매각자문사에 컬리어스코리아를 선정했다.
서현빌딩은 본관인 오피스동은 1998년, 별관인 리테일동은 2004년에 준공됐다. 연면적 1만7439.25㎡, 건축면적 1453.84㎡다. 오피스동은 지하4층~8층, 리테일동은 1~5층이다. 오피스동의 전용률은 41.83%로 향후 45.72% 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현빌딩의 오피스동은 키엔스코리아, AK S&D, 플레이링스, 하나은행 등이 임차 중이다. 임차 기간이 2028년 1월까지 남아있는 곳 등도 있어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고려할 때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앞서 베스타스자산운용은 분당 서현빌딩을 부대비용 포함 800억원대에 매입했다. 부동산 매매금액 710억원, 취득부대비용, 예비비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이를 펀드 270억원, 선순위 담보대출 380억원, 중순위 담보대출 90억원 및 보증금 50억원 등으로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서현빌딩은 분당 핵심 상권에 위치한 건물인 만큼 공실 리스크는 낮은 편이다. 수도권 1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가 큰 분당신도시의 핵심업무지구인 서현역의 중심이다. 서현역권역은 판교권역 업무지구와 10분거리다. 강남 등 서울 주요권역 내 1시간 이내 진입이 가능하다”며 “임대률이 100%인 만큼 안정적 수익률에 매각차익 발생에 따른 추가 이익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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