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독도 관련 질의에 답변하던 중 실언을 내뱉었다.
한 총리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5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했다.
이날 '독도는 한국 땅 맞느냐'는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한 총리는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맹 의원이 당황했고, 말실수를 인지한 한 총리는 곧바로 해당 발언을 정정하며 "죄송하다. 잘못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당연히 우리의 땅이기 때문에 언급할 필요가 없다"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처리해야 한다. 그것을 보전할 수 있다면 국제적으로 판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한 총리는 일본 교과서 문제에 관해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와는 직접 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그렇지만 외교 채널을 통해 항의했고 시정이 이루어지도록 강력하게 협의하겠다"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