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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비엔지티, 정부 'AI CCTV 스마트 관제' 본격 추진...관련 시스템 공급 부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6 09:15

수정 2023.04.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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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인파관리시스템 및 AI(인공지능)스마트 관제 체계를 본격 추진한다는 소식에 비엔지티가 강세다. 비엔지티는 서울 지자체에 AI인파대응 관제시스템을 공급했다.

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비엔지티는 전 거래일 대비 195원(+5.73%) 상승한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회의를 통해 인파관리시스템 및 AI CCTV 스마트 관제 관련 계획을 밝혔다.

행안부는 이태원 참사 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인파관리시스템의 시범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인파관리시스템을 연내 구축해 유동인구 정보, CCTV 영상분석을 바탕으로 밀집도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어 행안부는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불꽃, 소음, 연기, 움직임 등의 위험 요인을 파악하는 CCTV 스마트 관제 체계의 전국 확산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6일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같은 소식에 서울 지자체에 AI인파대응 관제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공급한 비엔지티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비엔지티의 AI 영상분석시스템은 정확도가 높고 특정 행동과 옷차림 등 찾고자 하는 상황을 설정해 치매노인, 미아 찾기 등 특수목적 검색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지근 비엔지티는 소방안전 전문기업인 현대인프라코어와 AI자동소화설비 공동개발에 나서 AI재난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양사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통해 구축한 인공지능이 적외선·자외선·연기 등을 AI로 실시간 화재를 감지.경보.진압 하는 복합 제품을 개발중이다.

비엔지티가 고도화 중인 AI 재난솔루션은 인파 대응뿐만 아니라 화재, 지진 등 특수 재난까지 감지해 각 지자체 및 소방서와 경찰서 등에 해당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솔루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엔지티는 사업 다각화 및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엠젠솔루션'으로 상호를 변경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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