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스타워즈',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돈 룩 업' 등 우주를 소재로 한 공상과학(SF) 영화를 보다 보면 그런 설정이 과학적으로 타당한지 궁금할 때가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우주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와 기초 지식을 소개하고 우주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과학 지식과 물리학 공부에 대한 기초를 제공한다. 과거, 현재, 가까운 미래, 그리고 아주 먼 미래를 잇는 우주 탐사의 긴 여정에서 생각해봐야 할 과학 지식을 담고 있다.
이 책에는 물리학 외에도 천문학, 지구과학, 항공우주공학 등 우주탐사에 대한 다양하고 전반적인 과학 분야를 다루고 있다.
책에서는 일반 대중만이 아니라 과학 마니아의 눈높이도 신경을 써서 설명했다. 다양한 그림을 넣어 설명을 보완했고, 꼭 필요하지 않으면 수식은 가능하면 피했다. 관련 과학기술의 기본 원리를 어떻게 응용하는지도 설명했다. 현재와 미래의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상상에만 존재하는 내용도 과학적으로 따졌다.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다. 1~5부는 기존의 우주탐사와 관련된 과학 지식을 담고 있고, 마지막 6부는 아주 먼 미래에 있을 법한 외계행성 우주탐사를 위주로 다뤘다. 6부 이후에 연결될 내용은 독자의 상상과 먼 미래의 발전된 과학기술의 몫으로 남겨뒀다.
저자 윤복원 박사는 초중고 학생들부터 대학생 이상의 성인들까지 많은 사람이 이 책을 통해서 우주여행과 관련된 과학 정보를 얻고 지적 호기심도 충족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힌다. 학생들은 수능에 대비한 기본 과학 지식을 쌓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특히 SF 작가도 여러모로 참고할 만하다.
△ 우주탐사의 물리학/ 윤복원 글/ 동아시아/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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