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테크

37년 된 강남 도곡우성, 390가구→548가구로 재건축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6 13:58

수정 2023.04.06 13:58

강남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및 정비 예정 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강남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및 정비 예정 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가 548가구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6일 서울시는 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도곡동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1986년 준공된 도곡우성아파트는 이번 심의 통과로 2개동 390가구가 7개동 548가구(공공주택 88가구 포함)로 재건축된다.

동측 도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서고, 남측에는 인근 언주초등학교 학부모도 쓸 수 있는 개방 커뮤니티시설, 은성중학교·은광여고 학생을 위한 독서실, 실내형 어린이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영등포구 문래동2가A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지구 정비계획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문래동1∼3가는 2013년 서울시 고시에 따라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지역 여건 변화 등으로 2021년 정비 수법이 대규모 철거형에서 중·소규모 정비 혼합형으로 바뀌었다.


이번 심의로 해당 구역에는 지하 6층∼지상 16층(높이 80m 이하) 복합건물이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판매시설(마트), 지상 1∼4층에는 근린생활시설, 5∼16층에는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용적률은 545.4% 이하, 건폐율은 60% 이하가 적용된다. 서·남측 도로 폭은 6m에서 7m로 넓어지고, 대상지 동측에는 소공원 형태의 공개공지와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제조업과 근린생활시설이 혼재된 준공업지역에 업무시설이 도입됨에 따라 영등포 경인로 축 도심기능이 강화되고 낙후한 공장 부지 일대 활력이 증진될 것"으로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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