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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 마약 음료' 일당 4명 모두 붙잡혔다

마지막 용의자 대구에서 체포
기억·집중 향상 음료라며 마약 시음회 연 혐의
지난 3일 강남구청역 인근에서 마약 음료를 나눠준 40대 남성 1명과 20대 여성 1명 모습. (서울 강남경찰서 제공) /사진=뉴스1
지난 3일 강남구청역 인근에서 마약 음료를 나눠준 40대 남성 1명과 20대 여성 1명 모습. (서울 강남경찰서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 음료 시음회'를 벌인 일당이 모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대구에서 용의자 가운데 1명을 긴급체포했다.

이로써 용의자 4명의 신병이 모두 확보됐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6시께 강남구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가 최근 개발됐다며 음료 시음 행사를 열었다.
음료수를 마신 이들은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이 음료수에선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일당은 당시 "구매 의향을 조사하는 데 필요하다"며 부모의 전화번호를 요구했다. 이후 부모에게 연락해 "협조하지 않으면 자녀가 마약을 복용한 것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