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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REC장기전력구매계약 체결한 미래에셋증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7 11:06

수정 2023.04.07 11:06

미래에셋증권 CI
미래에셋증권 CI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3월 테라파워 주식회사와 2MW 태양광 장기전력구매계약(직접PPA 전환부)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테라파워 주식회사는 태양광 전문 공급사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right Energy Partners, BEP)와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지분 출자한 합작법인이다.

최근 전력계통한계가격(SMP)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RE100 이행을 위해 먼저 재생에너지인증서(REC) 형태로 재생에너지를 인정받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직접PPA(Direct Power Purchase Agreement)로의 변경이 가능한 전환부 옵션을 추가했다.

직접PPA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가 1대 1로 전력거래를 체결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재생에너지에 한해서 PPA방식으로 전력공급을 허용하고 있다. 기업은 RE100 이행 수단 중 하나로 직접PPA를 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두번째 REC구매계약은 당사 IB와의 시너지로 창출된 결과라는 점에 더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시 IB와의 시너지를 고려해 궁극적으로는 재생에너지 시장의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1년 9월, 국내 금융업 최초로 글로벌 RE100 가입을 완료했고 2025년까지 총 전력 사용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을 수립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REC, PPA 등의 방안으로 여러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월, 썬셋에너지(진양에스엔지의 자회사)와 첫 태양광 REC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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