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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전국 첫 '자율운항 수상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7 14:08

수정 2023.04.07 14:08

과기정통부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선정...국비 최대 30억 확보
대전시청
대전시청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내년부터 대전의 하천과 호수 등에서 국내 최초로 자율운항 기반의 수상 모빌리티 실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에서 ‘자율운항 기반 수상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과제'가 선정돼 내년부터 2026년까지 최대 3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자율운항 기반 수상 관광과 수상교통 등을 위한 다기능 친환경 수상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갑천, 대청호 등 내수면에서 안전·효과성 등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사업이다.

자율운항 수상 모빌리티는 육·수상 통신기술을 활용해 선박운항 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자율운항, 빅데이터 분석 등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운항계획, 고장진단, 예방정비, 의사결정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대전시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삼성중공업 대덕연구소, 충남대학교 등과 협업해, 갑천에서는 수상레저관광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한다. 대청호 지역에서는 환경감시와 주민 이동, 생태학습 등 다기능을 갖춘 친환경 수상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자율운항 수상 모빌리티 기술을 고도화하고 수상관광, 수상교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도록 꼼꼼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대전을 거점으로 수상모빌리티 서비스 상용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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