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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아내' 김다예 "내 인생 다 털었다"…악플 2차 가해"

뉴스1

입력 2023.04.09 21:45

수정 2023.04.09 21:45

박수홍, 김다예 부부 / 김다예 인스타그램
박수홍, 김다예 부부 / 김다예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인 김다예가 현재 밥정 공방 중인 유튜버 김용호의 주장을 담은 댓글에 "2차 가해"라며 반박했다.

김다예는 9일 인스타그램에 "언제쯤 김용호가 만든 허위사실이 사라질까요? 2년째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며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라며 "1년 4개월 동안 엄청난 인내가 필요한 수사 과정을 겪고, 그 수사 결과가 나와도, 억울함과 진실을 세상에 알려도, 재판을 하고 있어도 끝나지 않은 무한 반복 루프에 빠진 것만 같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거짓으로 한 사람을 마녀사냥하고 인격살인하는 일은 그 사람에게 사라지지 않는 고통을 남깁니다, 허위사실 명예훼손이 엄격한 처벌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제발 이번 김용호 재판에서 강력한 처벌이 나오길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린 사진에는 '박수홍 아내는 박수홍 친구와 사귀다가 박수홍 친구가 죽자 박수홍과 결혼함'이라는 댓글이 적혀 있다.

이에 대해 김다예와 변호사 노종언이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김용호가 거짓선동한 내용 중 하나"라며 "이미 1년4개월 수사과정에서 모든 휴대전화 제출 포렌식 출입국 통장 카드 내역 제 인생을 다 털었다, 이것은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김용호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30여 회에 걸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 박수홍 부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박수홍 측은 2021년 8월 김용호를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김용호를 불구속기소 했다. 김용호는 지난해 11월과 올 1월 열린 1, 2차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후 김다예는 지난 3월 서울동부지법 앞에서 취재진에게 "검찰 공소장에서 나와 있듯 (김용호는) 31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가짜뉴스로 인격 살인을 하며 돈벌이하는 문제는 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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