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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종합채권 ETF 시장에 '도전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0 17:48

수정 2023.04.10 17:48

히어로즈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국내 종합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대열에 합류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운용은 오는 11일 ‘히어로즈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현재 AA- 등급 이상 채권에 종합 투자하는 상품을 굴리는 운용사는 삼성·미래에셋·KB·한화·한국투자신탁·신한 등 6곳이다.

이번에 내놓는 상품은 국고채, 통안채, 금융채, 회사채 등 다양한 국내 발행 채권에 분산 투자한다. 신용등급이 높은 AA- 등급 이상,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이라는 조건을 채운 국내 우량채권을 담는다.

안정성을 확보하고, 액티브 전략으로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게 목표다.

듀레이션은 5.3년 수준으로, 국내 전체 채권시장 평균치와 유사해 해당 ETF에 투자함으로써 국내 채권시장에 전반적으로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투자위험등급은 낮은 위험 수준인 5등급, 총 보수는 연 0.025%이다.

비교지수는 국내 우량채권 시장을 대표하는 5896종목(지난해 말 기준)을 바탕으로 구성된 KIS 종합 채권시장지수(AA-이상, 총수익)다. 포트폴리오는 비교지수 만기 및 섹터 별 비중을 고려해 유동성 높은 종목을 위주로 구성하며 종목 발굴, 매매시점 조정 등 다양한 액티브 전략을 구사한다.

개별 채권 투자가 부담스러웠던 개인들도 이를 활용하면 듀레이션을 유지하면서 소액으로 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
기준금리가 올해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채권 투자 매력도 커지고 있다. 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이 뛰면서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키움운용 관계자는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증시 변동성에 대비해 안전자산으로써 투자 대안을 마련했다”며 “전통적인 국내 채권형 펀드 운용 실력을 갖춘 키움운용이 내놓은 투자자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