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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주춤하는 새… 이더리움, 일주일來 4% 껑충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0 18:04

수정 2023.04.10 18:04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등 글로벌 자본시장의 굵직한 일정을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도 눈치를 보는 모양새다.

10일 업비트에 따르면 국내에서 처음 만들어진 가상자산 시장지수인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는 지난주 6289.00포인트로 시작해 0.45% 상승한 6317.01포인트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 영향력을 제외한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지수는 전주 대비 1.01% 상승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전체 시장지수와 알트코인지수 상승에 이더리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3시30분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245만2479.41원으로,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09%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1주 상승률(1.72%)과 비교하면 확연히 높은 수준이다.


업비트 기준 지난 주 디지털 자산 전체 원화마켓 일 평균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나타났다.
주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이날 9시 기준 밀크(MLK)로 일주일 사이에 66.85% 뛰었다.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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