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지역 내 교량 붕괴 위험 사전점검 전면 실시하는 인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1 10:53

수정 2023.04.11 10:53

붕괴 사고와 유사한 교량형식 우선 점검
위험요소 발견 시 즉시 보수・보강 작업 실시
인천시는 최근 발생한 성남 정자교(보행로) 붕괴 사고와 관련 인천 지역 내 설치된 교량 273개소에 대한 전면적인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부평구 굴포천 굴포4교 전경.
인천시는 최근 발생한 성남 정자교(보행로) 붕괴 사고와 관련 인천 지역 내 설치된 교량 273개소에 대한 전면적인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부평구 굴포천 굴포4교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최근 발생한 성남 정자교(보행로) 붕괴 사고와 관련 인천 지역 내 설치된 교량 273개소에 대한 전면적인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시는 정자교와 유사한 내민보(캔틸레버) 형식의 교량에 대해 이번 주까지 우선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안전등급 C등급 이하, 공용년수 30년 이상, 교량하부에 상수도관, 전기 등의 시설이 부착된 교량은 좀 더 세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교량 현장조사 결과 긴급점검 및 보수를 요하는 교량의 경우 즉시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을 시행하고 필요 시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우리 시 지역 내 교량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