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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외교차관 등 차관급 4명 임명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2 17:16

수정 2023.04.12 17:16

국립외교원장, 광주교대총장 등 인사 단행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차관급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민 권익위 부위원장, 허승준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한 총리,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202.12. kmx110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차관급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민 권익위 부위원장, 허승준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한 총리,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202.12. kmx110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4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외교부 1차관에 장호진 주러시아대사를, 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박종민 법무법인KCL 대표변호사를 임명했고, 국립외교원장에 박철희 서울대 교수를, 광주교육대학교 총장에 허승준 특수통합교육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여식에 참석해 새롭게 임명된 4명의 내정자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외교부 1차관인 장호진 전 주러시아대사는 외무고시 16기로 외교통상부 동구과장, 주러시아 참사관 등을 지낸 정통 외교관료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청와대 외교비서관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에서는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의 외교보좌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러시아통'으로 불릴 만큼 러시아에 정통한 동시에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북미국장을 역임하는 등 미국과 북핵 문제에도 전문성을 갖춘 점이 발탁 사유로 뽑혔다.

권익위 신임 부위원장인 박 변호사 역시 사법연수원 20기로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정통 법조인이다. 이후 법무법인 KCL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21년 대표변호사에 올랐다.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캠프 경제사회위원회 법치행정혁신본부장을 맡았고, 윤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 일했다.

외교부 직속 국책연구기관인 국책연구원장에는 윤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정책자문단으로 활동한 박철희 교수를 발탁했다. 박 원장은 윤 대통령의 외교, 안보, 통일 정책의 기틀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에서 정치학 학사와 석사를, 미국 콜럼비아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국내 대표적인 한일관계 전문가로 꼽힌다.


광주교육대 총장은 2002년부터 재직해 온 허승준 교수를 임명했다. 허 신임 총장은 교수 재직 간 기획처장, 산학협력단장, 통합교육지원센터장, 영유아교육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한국판 국정 자문단 자문위원, 광주시교육청 교육과정 편성˙운영위원, 전남도교육청 대안교육기관등록 운영위원 등 각종 자문 및 운영위원직을 수행한 이력이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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