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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5, 볼륨·전원 버튼 그대로 유지 예상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3 08:43

수정 2023.04.13 08:43

지난해 9월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의 애플 매장에 아이폰14 제품들이 진열된 모습.로이터뉴스1
지난해 9월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의 애플 매장에 아이폰14 제품들이 진열된 모습.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출시될 예정인 애플 아이폰15의 고급 모델에서 소리 조절 버튼과 전원 버튼을 터치 형태의 햅틱 버튼으로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맥데일리뉴스를 비롯한 애플 전문 온라인 매체들은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로 유명한 TF증권의 궈밍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애플이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에서 볼륨과 전원 버튼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버튼을 그대로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해결되지 않은 기술적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아이폰15 프로의 새 버튼 탑재가 애플 공급업체의 이익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던 만큼, 공급업체에게는 불리한 소식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당초 애플이 올해 아이폰 신제품에서 기기 양쪽에 있는 볼륨 조절 버튼과 전원 버튼을 없애고 터치 방식의 햅틱 버튼으로 바꿀 것으로 관측해왔다.

현재는 아이폰은 기기 좌우에 돌출된 버튼을 눌러 음량을 조절하고 전원을 켜도록 돼있다.


이같은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이 기술과 부품을 제공하는 애플 협력업체 시러스로직의 주가는 12% 급락했다.
시러스로직은 매출의 약 90%를 애플에 의존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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