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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째 소화제 1위, 동화약품 '까스활명수' 골든 브랜드 선정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3 13:53

수정 2023.04.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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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26년 활명수, 브랜드파워 19년째 소화제 1위
동화약품 제공.
동화약품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소화제 부문 19년 연속 1위를 기록해 골든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골든 브랜드’ 1위 브랜드 중에서도 10년 이상 연속 1위를 차지한 각 산업의 대표 브랜드를 말한다.

올해로 출시 126주년을 맞은 활명수는 우리나라의 최초 의약품이자 가장 오랜 시간 사랑받은 국민 소화제로써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활명수는 액제소화제 시장 내 약 70%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2022년 활명수류 총 매출 774억원을 달성하며 매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활명수는 현재까지 약 91억 병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활명수를 한 줄로 세웠을 때 지구를 스물 다섯 바퀴나 돌 수 있는 양이며, 전 세계 77억명의 인구가 한 병씩 마시고도 남는 수량이다.


활명수는 개발 당시 사람들이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던 시절 ‘생명을 살리는 물(살릴 活, 생명 命, 물 水)’로 불리며 만병통치약으로 취급을 받았다.
일제강점기에는 활명수 판매금액을 독립 운동 자금으로 조달하기도 했다. 현대에 이르러 성분 보강, 브랜드 리뉴얼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편, 활명수 브랜드는 일반의약품인 활명수, 까스활명수, 미인활명수, 꼬마활명수, 활명수-유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까스활, 미인활 등 총 일곱 가지 제품이 생산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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