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치안정책연구소, 영국 런던대학과 경찰학 공동연구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3 14:50

수정 2023.04.13 14:5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가 영국 런던대학과 연구협력에 나선다. 시민 신뢰의 핵심인 경찰 정당성을 확보하고 위해서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13일 오전 11시 충남 아산시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에서 연구협력 추진식을 열고 영국 런던대학의 국제도시경찰센터(CGCP) 벤 브래드포드(Ben Bradford) 교수와 경찰학 연구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협력 주제는 '경찰 정당성 확보를 위한 절차적 정의 모델 구축'이다. 시민 신뢰의 핵심인 경찰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관이 현장에서 정당한 법집행활동이 수반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도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연구협력 민주적 경찰활동 모델을 구축한 후 치안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경찰활동·홍보 정책 수립 △경찰관 교육방향 설정 △경찰 내부 조직문화 개선 방향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협력은 상호 국제학술세미나 개최와 경찰학 연구조사자료 공유·학술자문의 형태로 진행되며, 올 상반기부터 시작한다.

이번에 함께 연구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런던대학은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 기준 세계 대학 순위 8위 상당의 연구중심 종합대학교다.

최종상 소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영국 런던대학교와 미래지향적 혁신을 선도하는 치안정책연구소와의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연구협력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벤 브래드포드 소장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민주국가이자 선진 경찰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협업을 매우 소중한 기회로 감사히 여기고 있다"고 화답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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