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고비사막에서 시작된 황사가 13일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 하늘을 온통 뿌옇게 뒤덮었다. 특히 베이징은 황사에다 미세먼지, 꽃가루까지 더해진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베이징시 환경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베이징의 공기질지수는 6단계로 상승했다. 6단계는 엄중 오염으로 최악의 대기 오염 수준이다.
이에 따라 황사가 햇빛마저 가릴 정도다<위 사진 참조>
앞서 지난 10일 오후 5시 45분께 중국의 유명 포털 시나닷컴의 시나뉴스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황사 발원지와 가까운 네이멍구자치구 우란차부시에서 촬영된 영상이 게재됐다.
시나뉴스는 '내몽골의 강한 황사가 하늘을 뒤덮자 도시는 순식간에 빨갛게 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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