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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명칭 변경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3 16:34

수정 2023.04.13 16:34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지난해 12월29일 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지난해 12월29일 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내년 1월18일부터 사용되는 '전북특별자치도' 명칭을 위해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각종 표지판, 건물 현판, 종합안내도, 지도, 깃발, 웹사이트 등 정비 대상을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는 누락사항 점검과 소요예산 파악을 진행 중이다.

이달 중 '명칭변경 및 정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5월 2회 추경에 관련 예산을 반영해 하반기에 본격적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자치도 출범 전까지 정비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 점검과 미비사항 보완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추진단장 겸 정책기획관은 "명칭변경에 따른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 불편을 방지하고 원활한 행정시스템 가동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민간 부문에서도 내년 1월 출범에 맞춰 명칭변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통과로 1896년 갑오개혁 이후 128년간 사용한 '전라북도' 명칭을 '전북특별자치도'로바꾸게 됐다.
전북도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라북도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