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더 미러는 브라질의 모델 바네사 모우라(29)가 '프레시 가더스'라는 브랜드를 통해 자신의 땀 성분 8ml가 들어간 향수를 판매해 화제가 됐다고 지난 6일 보도했다.
이 향수는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50㎖에 140달러(약 18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모우라는 자신의 향수에 대해 "사랑을 싹트게 만들어 준다"라며 "이 향수의 가장 중요한 성분은 바로 나의 땀"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향수에는 만다린 오렌지, 베르가못, 핑크 페퍼와 같은 과일 향 이외에도 매우 특별하고 친밀한 느낌이 있다"라며 "타인의 관심과 흥미를 자극한다.
모우라는 자신의 남자친구들로부터 독특한 향이 난다는 말을 들은 이후 향수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전 남자친구와 지금의 남자친구, 두 사람이 모두 내 몸에서 매우 유혹적인 향이 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처음에는 땀을 병에 담아 팔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 향수 사업까지 확장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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