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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합동화력함 설계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조선해양 선정

뉴시스

입력 2023.04.14 09:06

수정 2023.04.14 09:06

기사내용 요약
지난 2018년 장기신규로 소요 결정

[태안=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4일 충남 태안 서방 해역에서 열린 해상기동훈련에 참여한 해군 2함대 을지문덕함(DDH-1, 오른쪽 첫번째)을 비롯한 함정들이 대함사격을 하고 있다. 동·서·남해에 위치한 1·2·3 함대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날 훈련은 구축함, 호위함 등 함정 13척과 항공기 4대가 참여해 실사격, 전술기동 등 훈련을 진행했다. 2023.01.05. photo@newsis.com
[태안=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4일 충남 태안 서방 해역에서 열린 해상기동훈련에 참여한 해군 2함대 을지문덕함(DDH-1, 오른쪽 첫번째)을 비롯한 함정들이 대함사격을 하고 있다. 동·서·남해에 위치한 1·2·3 함대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날 훈련은 구축함, 호위함 등 함정 13척과 항공기 4대가 참여해 실사격, 전술기동 등 훈련을 진행했다. 2023.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해군이 장기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합동화력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조선해양이 선정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합동화력함 개념설계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조선해양이 선정됐다.


합동화력함은 함대지 미사일을 대량으로 탑재하고 다니는 함선으로, '떠다니는 미사일 기지'로 불린다. 함대지 미사일을 80발 이상 탑재해 적의 내륙 핵심시설을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함대지 미사일을 대량으로 싣고 다니기 때문에 다른 함선에 비해 각종 방어와 탐지 능력이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다.
그럼에도 현재 북한의 무기체계로는 지상의 미사일 기지보다 탐지가 어려운 만큼 군은 지난 2018년 합동화력함을 장기신규소요로 결정한 바 있다.

향후 합동화력함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우조선해양과 협상이 마무리되고, 개념설계가 진행되면 국방중기계획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합동화력함은 지난 2018년 장기신규로 소요가 결정됐다"며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개념설계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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