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긴나무좀' 개체 수 조절
끈끈이 트랩 등 전년대비 26% 확대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은 단위별 맞춤형 복합방제 계획에 따라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지 방제·점검에 총력을 기울인다.
14일 북부산림청에 따르면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 곰팡이균을 몸에 지닌 채 참나무로 들어가 병을 옮긴다. 감염된 참나무는 줄기의 수분 통로가 막혀 잎이 시들고 빨갛게 마른다.
피해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사전 예방사업과 친환경 방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이달까지 고사목을 제거하고 매개충 우화 최성기 이전인 6월초까지 피해목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해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을 포획한다.
임하수 북부산림청장은 "참나무시들음병은 매개충 개체수를 줄이기만 해도 피해목이 다시 건전목이 될 수 있다"며 "적극 방제를 통해 광릉긴나무좀 개체를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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