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출판

엄마가 나르시시트라면?

뉴스1

입력 2023.04.17 08:05

수정 2023.04.17 08:05

나르시시스트 관계 수업(유노라이프 제공)
나르시시스트 관계 수업(유노라이프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나르시시스트는 멀리서 봤을 때는 아주 매력적으로 보인다. 나르시시스트들은 자신감이 넘치고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며, 활동적이다. 그러나 나와 가까운 사람이 나르시시스트라면, 내가 받는 상처는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일 때, 엄마와 특별한 유대 관계를 맺는 딸은 큰 고통을 받은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딸은 성인이 되어 독립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린 후에도 엄마에게 휘둘린다.



엄마와 인연을 끊을 것인가? 계속 이어갈 것인가? 이 책은 나르시시스트 엄마와 딸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내 주변의 나르시시스트와 어떻게 경계를 설정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안내한다.

저자에 따르면 나르시시스트와 가까운 관계를 맺은 사람들은 심각한 정신적 피해와 고통을 받는다. 나르시시스트들은 타인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악용하고, 가까운 이를 조종하거나 자신의 우월감을 위해 착취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르시시스트에 대처하려면 이러한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들에 대해 잘 알면 자책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을 돌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나르시시스트에게 당한 상처를 회복하고 자신의 감정을 직시하는 법을 단계별로 세심하게 안내한다.

△ 나르시시스트 관계 수업/ 브렌다 스티븐스 글/ 이애리 옮김/ 유노라이프/ 1만6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