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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삼성화재, 판교 랜드마크 '알파돔타워' 7300억원에 샀다

뉴스1

입력 2023.04.17 08:42

수정 2023.04.17 08:42

판교 알파돔타워. (삼성생명 제공)
판교 알파돔타워. (삼성생명 제공)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삼성금융네트웍스 산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 14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판교 알파돔타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거래는 삼성SRA자산운용이 설정한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총 7284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알파돔타워는 2018년 3월 준공된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8만8000제곱미터 규모의 랜드마크급 오피스 자산이다.


주요 ICT 기업 및 대기업 R&D 센터 등이 위치한 판교 중심상업지역에서도 판교역과 직접 연결돼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주요 임차인이 카카오 및 카카오 계열사라는 점과 97% 수준의 높은 임대율을 토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알파돔타워 매입을 통해 부동산 포트폴리오가 권역별로 다양해졌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부동산 관련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