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 여름 산사태, 사방사업으로 막는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7 13:00

수정 2023.04.17 13:00

필요한 곳에 제 때 사방시설 설치해 산사태 예방효과 극대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 완공 현장.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 완공 현장.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산사태 피해를 막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3사방사업'을 올 여름 우기에 앞서 집중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사방사업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및 5개 지방산림청이 진행한다. 총 예산은 2981억 원으로 사방댐 636곳, 계류보전 322.5㎞, 산지사방 200㏊, 다목적 사방댐 4곳, 산림유역관리사업 25곳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사방사업 추진실태 현장점검을 통해 시행계획 준수 여부, 사방시설의 유지관리 및 국고보조금 집행현황 등을 점검, 필요한 곳에 제 때 산사태 예방시설를 설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계, 산림기술사, 한국치산기술협회 등 산림공학전문가가 참여하는 ‘사방사업 현장기술자문단’을 운영해 사방시설 공작물의 위치선정·시공방법 및 공사감독요령 등에 대한 현장 자문을 제공, 사방사업의 품질 향상과 현장의 문제해결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인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본격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산사태 예방효과가 입증된 사방사업을 생활권 중심으로 집중 추진할 것"이라면서 "사방사업 예산을 적극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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