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동국제강은 17일 럭스틸과 도금강판 부문에서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UL)의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받았다고 밝혔다.
UL은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 기관이다. 전 세계 230개 시험 인증 기관을 두고, 1600여 개 환경·안전·보안 인증 표준 규격을 보유해 공신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미국 UL EPD는 유럽 International EPD와 함께 대표적인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이다.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관한 환경 영향을 표시한 제품을 평가 대상으로 삼는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말 럭스틸, 도금강판 유럽 Inernational EPD 인증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미국 UL EPD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동국제강의 친환경 철강재 수출 경쟁력이 한결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달 멕시코에 제2코일센터를 구축했는데 UL EPD 획득으로 미주 지역 컬러 강판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향후 전 공장 전 제품에 대해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취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