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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박서준 "축구 선수 역할에 CG? 노력 많이 해서 만든 몸" [N현장]

뉴스1

입력 2023.04.17 17:13

수정 2023.04.17 17:46

배우 박서준이 1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드림'(감독 이병헌)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 그린 작품이다, 2023.4.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서준이 1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드림'(감독 이병헌)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 그린 작품이다, 2023.4.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축구 선수 역할에 어울리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청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축구를 하는 몸이 박서준의 몸이 맞느냐, CG를 썼느냐'는 질문을 받고 "내 몸이 아닌 부분이라고 느낀 부분이 있으신지 궁금하다"며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다, 내 몸 아닌 부분은 감독님이 답변해주실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병헌 감독은 "(박)서준씨가 다 했다, 촬영 들어가기 몇달 전부터 훈련과 연습을 많이 했다, 당연히 스포츠 장면이 있다 보니까 액션보다 어려울 거라 예상했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이 통제가 안 되더라, 많이 준비하고 갔는데 미리 합도 짜고 영상을 만들어서 현장에 가져가서 헤매지 않게 준비를 하고 나갔음에도 공이 너무 야속하게도 통제가 너무 안 됐다, 공을 준비 하는 것 외 다른 걸 할 게 없었다, 조마조마한 마음을 견뎌내는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스물'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박서준이 상황에 떠밀려 반강제로 계획에도 없던 홈리스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게 된 전직 축구 선수 홍대를, 아이유가 웃는 얼굴로 할 말은 다 하는 솔직한 현실파 PD 소민을 연기했다.
이어 김종수가 홈리스 국가대표팀 최고령 선수 올드보이 환동, 배우 이현우가 홈리스 국가대표팀의 스트라이커이자 히든카드인 인선 역을 맡았다.

또한 고창석이 홈리스 국가대표팀의 딸 바보 핵궁뎅이 효봉, 정승길이 홈리스 국가대표팀의 폭주기관차 반칙왕 범수, 양현민이 반전 매력 홈리스 국가대표팀의 골키퍼 문수, 허준석이 긍정 파워 사무국장 인국 역할을 맡았다.


한편 '드림'은 오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