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7일 도청 앞마당에서 도청 신도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승식을 가졌다.
시승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대진·이형식 경북도의원, 경북경찰청 등 교통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실제 도로의 시험운행 구간을 달리는 자율주행 버스를 체험했다.
이 자율주행 버스는 자율주행 단계(0~5단계) 중 3단계(조건부자동화)로 운행된다.
3단계는 고속도로 등 제한된 범위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이 운전하며, 필요시(차선 불분명, 기상 악화, 교통약자 보호구역 등)에만 운전자가 개입해 운전한다.
경북도는 지난 1월 도청 신도시를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신청했다.
도는 오는 6월 시범운행지구가 지정되고 안정적인 실증 여건이 조성되면, 도민을 대상으로 여객 및 화물 운송 등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시험운행에는 경일대, 오토노머스A2Z,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 자율주행 관련 대학·기업·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경북도는 2025년 도청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 완료와 발맞춰 차와 차, 차와 자율주행기반 간 쌍방향 무선통신, 교차로 보행자 감지 등 교통 혼잡 완화 기술이 적용되는 첨단교통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중교통 취약지역, 하회마을, 경주 보문단지 등으로도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도시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관광 기반 구축 등을 국가과제와 연계해 경북형 첨단 자율주행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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