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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말도-명도-방축도 '가고 싶은 K-관광 섬' 선정

뉴시스

입력 2023.04.18 10:51

수정 2023.04.18 10:51

기사내용 요약
'고군산군도 트레킹 하이'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총 사업비 115억 확보…2026년까지 추진

고군산 말도 등대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군산 말도 등대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 싶은 K-관광 섬' 공모에 전북 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가 선정돼 해상관광 활성화의 길이 열렸다.

18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관광 콘텐츠와 K-컬처를 융합한 섬으로 특화 조성하고자 신규로 추진됐다.

군산시는 '말도-명도-방축도'를 연결하는 관광콘텐츠와 편익시설 조성 그리고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담은 '고군산군도 트레킹 하이'라는 주제로 공모에 도전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 115억원(국비 50억, 도비 15억, 시비 50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하늘 트레킹을 통해 즐기는 특별한 휴식과 모험'이라는 콘셉트로 캠핑장 조성, 해안 탐방로, 청년예술인 놀이터 등의 콘텐츠와 휴게소·화장실·숙박 리모델링 등 기반시설 조성해 활성화 프로그램(글로벌 메타버스·노을멍축제·깃발축제 등)으로 이뤄진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K-관광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 청정 관광지인 섬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라면서 "그간 선유도·장자도·무녀도 등 육지섬 위주로 개발되었던 고군산군도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대표 해상여행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고군산 방축도 출렁다리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군산 방축도 출렁다리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고군산군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과 'CNN이 지목한 아시아의 대표 관광명소 18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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