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 "모든 종교들이 그렇지만 특히 천주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빛이 돼주는 역할을 보여주셨다"며 "저희도 가야할 지향점, 가야할 좌표를 잃어버리면 안되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얼마전 부활절이었다"며 "사회가 많이 각박해지고 대립과 갈등이 일어나는 가운데 정치권이 모범적인 모습을 못 보이는 상황에서 화해와 사랑 이런 것들이 가슴에 많이 와 닿는 부활절인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부활절 대주교 메시지가 각자 주인공인 삶에서 상호존중하기보다 분자화, 고립화되는 게 안타깝다는 말씀을 주신 걸로 안다"며 "저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말씀이었다. 소셜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사회공동체에 대한 인식이 약화되고 있다.
정 대주교는 "당대표께서는 전국 곳곳에 큰 산불이 많이 났는데 그 현장도 직접 방문하시고 챙겨주셨다고 들었다"며 "삶의 터전을 잃으신 이재민들이나 다른 어려움이 계신 국민들을 잘 챙겨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절 메시지에서 세계 각국의 정치지도자들에게 '인권을 존중하고 민주주의의 원칙을 존중하면서 사회적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정치를 펼쳐달라'고 하셨다"며 "종교를 떠나서 교황님의 말씀을 귀담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정 대주교는 "알려지진 않았지만 유치하려는 몇 나라가 있는걸로 안다"며 "저희는 상당히 노력하고 있고 유치할 확률이 높다고 확신하면서 준비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강민국 수석대변인, 김상훈 의원, 양금희 의원도 배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