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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엠폭스 방역대책반 24시간 공동대응 체계 유지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9 07:48

수정 2023.04.19 07:48

시민건강국장 중심 24명으로 구성
울산시 엠폭스 방역대책반 24시간 공동대응 체계 유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엠폭스(원숭이두창) 국내 확진자가 16명으로 늘면서 울산시가 지역 내 유입·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엠폭스 방역대책반은 여태익 시민건강국장을 반장으로 1담당관 4팀 24명으로 구성됐다.

엠폭스 발생 시 역학조사 및 사례조사를 통해 감염원 검출과 격리병상 입원 조치 등 24시간 공동대응 체계 유지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유입·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

엠폭스 확진자 및 의사(의심)환자의 신속한 격리 입원 치료와 대응을 위해 격리병상 43병상과 치료약품도 확보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또한 엠폭스 백신접종 지정기관인 남구보건소에서 치료병상 의료진, 진단검사 실험실 요원, 역학조사관을 대상으로 고위험 노출자 3세대 백신 사전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의심사례 발생 시에는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한 신속·정확한 엠폭스 진단 검사 실시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내 감염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라며 "의료기관과 시민들께서는 엠폭스 의심환자 밀접접촉 또는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진료를 보거나 보건소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잠복기는 5~21일(평균 6~13일)이다.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한다. 보통 1~4일 후에 발진 증상이 나타나고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된다.


주로 환자 및 의심환자와의 피부 등의 밀접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 예방을 위해 의심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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