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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DSC인베 슈미트, 운용자산 1500억 돌파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9 09:42

수정 2023.04.19 09:42

[fn마켓워치] DSC인베 슈미트, 운용자산 1500억 돌파

[파이낸셜뉴스]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인 액셀러레이터(AC) 슈미트가 최근 슈미트개인투자조합 15호를 결성, 총 운용자산(AUM)이 1535억원을 기록했다.

19일 슈미트에 따르면 이 회사 김현준 대표와 권종민 상무, 신현재 팀장, 박동영 팀장, 장원준 팀장 등 각자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5명의 심사역이 각각 모빌리티, 딥테크, 바이오, 디지털 분야에 집중했다. 빈센, 포엔, 에바, 이노스페이스, 디사일로, 플라나, 마이크로바이오틱스, 넥스아이, 두들린, 블래스트 등이 대표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들이다. 김 대표와 권 상무는 현대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 운용역 출신이다.

슈미트의 피투자 기업으로는 오토엘, 디폰, 테라릭스, 알디솔루션, 베스트그래핀, 인켐스, 플러그링크, 올룰로 등이 있다.

모회사인 상장 창업투자회사(VC) DSC인베스트먼트와의 긴밀한 협업관계도 슈미트의 또 다른 강점이다.
DSC인베스트먼트는 AUM이 1조원에 달하는 대형 VC다.

양사는 초기 기업의 발굴 및 공동투자를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으며 지금까지 31개 기업에 공동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나아가 슈미트가 발굴한 극초기 기업에 대해 DSC인베스트먼트가 팔로우온 투자를 진행하는 방식을 통해 적극적인 피투자기업의 육성과 밸류업에도 속도를 올리는 중이다.


김현준 슈미트 대표는 “어려운 시장 여건으로 벤처투자가 위축되고 업계 모두가 어렵지만 초기 투자는 오히려 기회라고 보고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간의 경험과 분야 전문성을 살리고 모회사와 함께 초기 기업들의 성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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