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쇼핑은 올해 봄 혼수 가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판매량에서 TV(30%), 공기청정기(17.9%), 냉장고(15.3%)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인터파크쇼핑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약 6개월간 가전 카테고리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필수 혼수템인 TV가 판매 비중의 30%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가성비 높은 중소기업 제품이 세컨TV로 주목받으며 판매가 55%늘어난 점도 한 몫 했다.
대표적인 웰빙가전인 공기청정기는 17.9% 판매 비중을 보이며 냉장고(15.3%)보다 더 팔렸다. 미세먼지가 사계절 내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선택이 아닌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가사노동 시간을 줄여주는 일명 3대 ‘이모님 가전’ 비중도 9.1%를 차지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세부적으로 건조기 4.1%, 로봇청소기 2.8%, 식기세척기 2.2%의 비중이다.
김은준 인터파크커머스 디지털가전 파트장은 “맞벌이 부부일수록 고가여도 편의를 위한 가전 구매에 돈을 아끼지 않는 편”이라면서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에 이어 홈 카페 열풍으로 커피머신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음식물처리기도 다양한 형태가 출시되어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품목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파크쇼핑은 현재 이사, 혼수 테마관을 열고 가전 분야 12개, 가구 분야 13개 인기 브랜드와 함께 단독 특가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