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2년말 경기지역 금융점포 현황’에 따르면 2022년말 경기지역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을 합산한 금융기관 점포 수는 188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말 집계된 점포 수 보다 64곳 감소한 수치다.
경기지역 내 금융기관 점포 수는 2018년 2061곳, 2019년 2060곳, 2020년 2015곳, 2021년 1953곳 등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처럼 점포 수가 계속 줄어드는 이유는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의 비대면거래가 확대되면서 영업점 통폐합이 지속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기관별 점포 수를 보면 예금은행이 1143곳으로 2021년 말 대비 60곳 감소했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746곳으로 전년 말 대비 4곳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 중 점포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신한은행(-19곳), 국민은행(-15곳), 우리은행(-12곳) 순이다.
예금은행의 시군별 점포 수 현황을 보면 100개 이상의 점포가 있는 지역은 성남시(142곳), 수원시(113곳), 등 2곳이다.
반면 지역 내 예금은행이 10개 미만인 지역은 여주시(6곳), 동두천시(6곳), 가평군(4곳), 연천군(3곳), 양평군(3곳) 등 5곳이다.
2020년 말 예금은행의 시군별 인구 1만명당 점포 수를 비교해 보면 경기남부지역은 1만명당 0.87곳, 경기북부지역은 1만 명당 0.67곳으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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